상트 베테르브르크는 러시아어로 <거룩한 베드로의 도시>라는 뜻인데 러시아의 종교는 천주교도 아니고 기독교도 아닌 러시아 정교회라고
한다. 2세기동안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던 만큼 지금도 러시아 문화 에술의 중심지이다. 보이는 동상은 말을 탄 표트르 대제의 동상이다.
이 도시의 건물들은 18~19세기의 바로크 양식의 건물들이 많아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겨울궁전 맞은편에는 궁정광장이 있고 그앞의 건물은 참모본부로 쓰이던 곳이라고 한다.
큰 기둥은 알렉산드로프 전승기념비인데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세운 기둥인데 멘꼭대기에는 십자가를 안은 천사상이 있다.
네바강과 바다 사이의 델타지역에 형성된 이 도시는 자연의 섬과 운하로 만들어져서 620개의 다리로 연결된 물의 도시이기도 하다.
멀리 로스트랄 등대가 보이는데 전투에서 승리할 때마다 상대편 뱃머리를 떼어와서 등대에 부쳤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뾰족한 금빛 첨탑은 페트로 파블로프스키 성당과 그옆의 요새이다. 그밑으로 네바강의 유람선이 지나가고 있다.
강변을 자유롭게 걸으며 낭만을 즐기는 러시아 젊은이들. 사회주의 국가였기에 조금은 경직되어 있을거라는 나의 선입견은 큰 오산이었다.
궁전 광장 왼쪽으로 담록색 건물인 겨울궁전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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