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시가체에서 하루밤을 묵은 후 아침부터 타쉬룬포 사원을 방문했다.
달라이라마가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라고 하면 판첸라마는 아미타불의 화신이다.
이곳은 판첸라마가 머무르며 정치와 종교활동을 하는 곳이다.
탑(쵸르텐) 주위를 돌며 "옴마니 반메흠"을 외우며 마니차를 돌리는 사람들
촛불에 부어줄 버터 기름을 들고 하루의 일과처럼 일찌감치 사원을 다녀가는 가족
주거용 건물은 주로 흰색이고 붉은색 건물은 종교적 용도의 건물인데
건물의 옥상이나 지붕에는 꼭 상징적인 구조물을 세워놓았다.
이른 아침부터 불공을 드리기 위해 사원을 찾은 사람들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먼 피안의 세계를 찾아가는 것처럼 내세의 홍복을 비는 그들의 순례길은 끝이 없다. 이른 아침 붉은 골목사이로 걸어가는 노부부
병풍처럼 사원을 감싸안은 산과 그안의 타쉬룬포사원은 아늑한 명당이다. 그날따라 판첸라마가 사원에 우리와 함께 있었다.
'해외 여행기 > 티베트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탈라 궁 (0) | 2014.08.26 |
---|---|
조캉사원과 바코르 광장 (0) | 2014.08.23 |
창가에 스치는 풍경 (0) | 2014.08.21 |
쿰붐 쵸르텐 (0) | 2014.08.20 |
白居寺 내부 (0) | 2014.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