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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추상

수피[樹皮] # 2

by 아네모네(한향순) 2014. 11. 30.

 

 

 

나무는 뱀이 허물을 벗듯이 제 몸피를 한겹 한겹 벗겨내며 자란다.

그 상처 투성이의 몸피도 때로는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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