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열리는 故 장욱진 선생의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회에 다녀왔다.
선생이 생전에 강조한 말은 “나는 심플(Simple)하다.” 이며
삶의 방식과 몸소 생활로 그 말을 실천한 화가이다.
장욱진 화백은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우리나라 미술계를 이끈 거장으로 꼽힌다.
국내에 서양화가 들어오기 시작했던 1930년대부터 가족, 아이, 새, 나무, 마을 등
한국적 소재와 단순함을 바탕으로 서정적 이념을 표현했다.
장 화백은 “미술은 가장 보편적인 언어라서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있고,
누구도 좋아할 수 있는 것이며, 누구도 나이 들어 할 수 있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작품은 순진한 아이가 그린 그림 같기도 하다.
또한 그의 그림은 어린 아이나 노인 모두가 좋아한다.
그는 쉽고 친근한 그림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다.
평범함 가운데 소중함, 작은 것들의 위대함, 가까이 있는 것들의 빛남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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