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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동,식물)

올해도 과꽃이 피었습니다.

by 아네모네(한향순) 2017. 10. 17.



구절초를 찾아 만의사를 찾았는데 정작 구절초는 얼른 눈에 띠지 않고

보라와 분홍의 과꽃이 옛 추억을 부추기며 나를 반겨주었다.  

예전에는 손바닥만한 마당에도 과꽃을 많이 심었다.

지금은 늙어버린 시집간 누이같은 꽃


















노란 산국이 구절초 가운데 자리를 잡고 앙증맞은 자태를 뽐낸다.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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