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해 있는 사진팀에서 MT겸 2박3일 백령도, 대청도 사진출사를 다녀왔다.
백령도는 서해바다 끝자락에서도 최북단에 자리한 섬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반이면 닿지만 예전에는
‘맘대로 올 수 없고 맘대로 나갈 수도 없는 섬’으로 불렸다.
2㎞ 앞이 38선이고 직선거리 10km에 북녘 땅이 보이지만 인천까지는 뱃길로 600리 이다
.
백령도에는 2년 반전인 2015년 4월에도 와본 적이 있는데
배가 도착하면 처음 닿는 곳이 용기포다.
갯벌을 배경으로 한가롭게 서있는 갯배들이 서정적이며
갯벌로 떨어지는 황금색의 노을이 황홀한 곳이다.
용기포에서 조금 들어가면 등대해변이 나오는데
바닷가에 갖가지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서있고 바위들이
침식작용으로 인한 기묘한 동굴들도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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