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그라운드에서 개관기념으로 아르메니아 작가의 초대전을 한다는 말을 듣고
얼마전에 다녀온 나라이기에 친근감이 생겨 찾아가 보았다.
장 보고시안이라는 작가의 <심연의 불꽃>이라는 제목처럼
책이나 목판등을 불로 태우거나 그림을 그려 전시한 작품들이었다.
두꺼운 고서들을 불로 태우는 작가의 의도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책을 불로 태우고 깊이 오려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의 작업에서는 불이 강조되지만
네개의 요소 물, 불, 땅, 공기는 공존한다. 그중에서 불이 드러나는 이유는
다른 것이 정적인 것에 비해 불은 다이나믹하고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7년 베니스 비앤날레에 아르메니아 대표작가로 초청된 장 보고시안
불로 작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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