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마을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 위치한 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의 집단촌이다.
함경도 일대의 피난민들이 1‧4후퇴 때 피난을 내려와 전쟁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활 터전을 잡은 곳이 지금의 청호동 일대이다. 그러다 보니 함경도 마을 특유의 전경이 생겨나서
“시내속의 시골” “현대 속의 옛것” 같은 독특한 관광지가 되었다.
마침내 철교가 하나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 5분 정도 직진하면 길은 끝난다.
여기서 갯배를 타면 아바이 마을로 갈수 있고 또한
아바이마을에서 속초시내 중심가인 동명동 으로 건너갈 수 있다.
갯배는 아바이마을의 명물로 알려진 거룻배인데 기계가 아닌 인력을 통해 움직여진다.
여러 사람이 쇠고리를 직접 끌어당기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마을이 섬처럼 이루어져 있다 보니 당시에는 무조건 갯배를 타야만
마을로 이동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육로 교통의 발달로 차로 들어 갈수 있다.
다리 밑에는 옛날 실향민들의 삶을 촬영한 기록들이 있고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곳에는 아바이 순대나 가자미 식혜, 함흥냉면등 이북식 음식을 팔고 있다.
우리도 맛집으로 소문난 곳에서 30분이나 기다려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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