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는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삼년 전 프랑스 프로방스의 "빛의 채석장"에서 처음 이런 전시를 체험하고 무척 신기했는데
제주에서도 전시를 한다는 소문에 한가한 틈을 타서 보러 온 것이다.
빛의 벙커는 해저케이블을 관리하던 비밀 벙커였는데 민영화되어 이런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크림트에 이어 이번에는 반 고흐와 폴 고갱의 작품을 다루었는데
먼저 반 고흐의 자화상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작품들이
멋진 음악과 함께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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