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고 최민식 작가는 휴머니스트로서 또한 저널리스트였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 였으며 진정한 지식인 이었다.
한장의 사진이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꾸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어떤 사진들은
여전히 우리의 삶에 깊숙히 관여하여 고뇌하게 만들고 한숨을 쉬게 한다.
보는 이의 마음을 훔치고 감정의 파동을 잠시나마 물결치게 한다.
_ 전시 서문에서_
이번 전시 온정은 그가 세상을 뜨거운 가슴으로 품은 시대의 로맨티스트였다.
그의 시선에서 묻어나는 특유의 위트와 유머를
전주 국제 사진제에서 새롭게 감상하실 것이다.
창작을 한다는 것은 이 순간 생생히 살아 숨쉬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사진이 삶과 존재에 대한 규명이며 사진을 통해 인간의 모습을
진지하게 발견하고 싶은 것이다. <휴먼 12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