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을 보러 안덕면에 갔다가 헛탕을 치고 대신 가까운 곳에 있는 박수기정을 찾았다.
블친님이 배를 타고 멋지게 담으신 사진을 보고 멀리서나마 다시 보고 싶어서였다.
박수기정은 바가지로 퍼 먹을수 있는 물이 나오는 절벽이라는 뜻인데,
화각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고 가까운 바다에 나가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몇년 전에 대평포구에 갔다가 예쁜 여인이 있는 등대를 촬영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박수기정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