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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바다)

강화 황산도

by 아네모네(한향순) 2022. 10. 22.

 

강화에 사는 시동생네를 가는 길에 예전 생각이 나서 길상면 초지리에 있는 황산도에 들렸다.

황산도는 강화 초지대교를 건너자 마자 좌측으로 보이는 섬 속의 작은 섬이다.

몇년 전에 갯골 촬영이나 장노출을 찍던 생각에 궁금해서 잠시 들려보았다.

 

 

마침 썰물때여서 갯골에 남아있던 바닷물마저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물길을 보여주는 갯골의 곡선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였다.

 

 

 

 

 

물기가 걷힌 갯벌에는 칠면초와 염생식물이 간간이 드러나고 

숨어우는 바람소리를 내는 갈대가  친구를 해주는 갯벌은 쓸쓸하기만 했다.

 

 

 

 

 

 

 

 

몇년만에 가본 관광 어촌마을에 상가는 무슨 연유인지 모두 문이 딛혀 폐쇄되었고

마을은 사람 그림자도 없이 알수 없는 공사만 시끄럽게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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