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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오대산 전나무 숲길

by 아네모네(한향순) 2022. 11. 6.

 

명상과 치유의 숲길로 유명한 오대산 전나무 숲길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물기를 거둔 마른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투명하다.

우리도 월정사를 대충 둘러본 뒤 그 대열에 합류하여 한 시간 정도 걸었다.

 

 

몇 년이나 살다가 그만 거구를 눕히며 쓰러졌을까

텅 빈 고사목과 초록 이끼가 핀 나무 둥치가 이상하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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