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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대관령 양떼목장

by 아네모네(한향순) 2022. 11. 9.

 

우리 일행은 오대산을 들른 후,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랫만에 와보는 양떼목장은 늦가을 분위기로 쓸쓸하기 그지 없었다.

그래도 목초지에는 아직 초록이 남아있어 양들이 먹이 활동하기에는 괜찬을듯 싶었다.

 

 

그러나 흐리던 날씨가 갑자기 빗방울을 조금씩 떨구더니

산너머로 부터 자욱한 육지안개가 몰려오고 있었다.

 

 

안개는 순식간에 목장을 삼켜버릴듯이 무서운 기세로 몰려오더니

양들과 우리를 안개속에 가두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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