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도

남원 큰엉해변

by 아네모네(한향순) 2022. 12. 21.

  

남원 큰엉은 큰 바위가 바다를 집어 삼킬 듯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언덕이라 하여

붙여진 명칭으로  벽 위는 평지로 부드러운 잔디가 깔려있다.

높이 30m, 길이 200m의 기암 절벽이 오랜 세월 쉬지 않고 밀려오는 파도를

감싸 안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때 묻지 않은 자연에 대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갯바위 낚시터로, 조용한 휴식처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이날은 날씨도 맑고 파도도 높아 주로 느린셔터를 사용하여 다른 느낌을 주어보았다.

파도치는 기암절벽위로 한줌의 보라색 해국이 웃고 있다.

 

 

파도치는 아슬아슬한 주상절리에서 낚시에 몰두하는 사람들

 

 

 

 

 

 

 

 

 

 

올레 길 5코스에 해당하는 남원 큰엉해변길에는 한반도 지형으로 뚫린 숲길을 지나야한다. 

이곳이 포토존으로 소문이 나면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통행이 지연되는 곳이다.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닭머루해안  (41) 2023.01.03
억새의 바다  (22) 2022.12.25
새들은 날아가고  (32) 2022.12.18
제주 해녀의 길  (33) 2022.12.15
광치기 해변의 아침  (30) 2022.12.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