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수류정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서북공심돈이 보이고
긴 성곽을 따라 눈이 쌓인 고즈넉한 길을 걷는다.
눈이 와서인지 인적도 드문 하얀 길위에 발자국만 흔적으로 남아있다.
서북공심돈은 화서문 뒷쪽에 있으며 적의 동향을 살피고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하얀 길을 따라 오랫만에 장안문까지 걸어 본다
눈이 소복이 쌓인 소나무 뒤로 장안문이 우뚝 솟아 있다
장안문은 화성의 4대문중 북문에 속한다.
성문으로는 숭례문보다 크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크다고 한다.
아래의 건축물은 북동적대인데 장안문 동쪽에 적을 감사하고
또한 공격할 수 있는 포대이다.
눈이 오면 젊은 여인들은 아이들처럼 즐거워하고 포즈를 취하곤 한다.
눈이 오는 날에도 일을 해야하는 나이든 여인은 날씨때문에 일이 버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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