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 고대산 자락에 위치한 폐터널에 희한하게도 역고드름이 생겨
십여 년 전부터 촬영을 다녔는데 오랫만에 다시 갔더니 위험해서인지 출입을 막아놓았다.
동굴이 폭격을 맞으며 틈이 생겼는지 길이 100미터 폭 10미터의 동굴 바닥에 수백개의
역고드름이 달려 장관을 이루던 곳인데 유감스럽게도 들어 갈수 없게 되었다.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서서 한국의 나이야가라라고 칭하는 직탕폭포로 향했다.
직탕폭포는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80미터 높이 3~4 미터의 수직 폭포이다
그곳도 많이 변해서 바로 위에 빨간 기와집이 들어서 있었다.
추위가 심할 때면 고드름이 생겨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을텐데
날씨가 따뜻하여 눈만 군데 군데 보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