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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폭설속의 화암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2. 17.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속초로 출발했다.  수도권에서는 날씨가 따뜻해서

며칠 비가 왔는데 용대리를 지나자 눈이 보이기 시작했다. 

가다가 백담사에 들리려고 주차장을 찾았는데 겨우 큰길은 뚫려 있는데 

산길이 뚫리지않아 셔틀버스가 운행을 못한다고 했다. 

 

 

아쉬움을 안고 속초로 들어오다가 전에 자주 들리던 화암사를 찾았다.

진입로에 있는 부도탑부터 눈이 소복하게 쌓여 놀랬는데 <금강산 화암사>라고 쓴 

일주문 앞에는 제설작업을 하느라 쌓아놓은 눈이 사람의 키만큼 쌓여있었다.

 

 

그래도 사람이 왕래하는 길은 제설작업이 되어 있어 다행이었다.

처음 폭설 구경을 하는 손자는 신기해서 어쩔줄을 몰라했다.

 

 

나뭇가지마다 쌓인 눈이 멋진 동양화를 보는 것 같고

멀리 사칠의 지붕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화암사의 상징인 수바위 위에도 눈이 쌓였고 처마의 고드름과 함께

한옥의 멋을 보여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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