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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설악산 권금성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2. 20.

 

연휴 첫날 아침 사람이 몰리기 전에 일찌감치 설악산으로 들어갔다. 

날씨는 봄날인데도 아직  산정에는 흰눈이 덮혀있고

설악동 입구 곰돌이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있다.

 

 

아이에게 설악산의 풍광을 보여주기 위해 권금성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랐다.

돌산 800m 80칸의 넓은 돌바닥 둘레에 쌓은 2,100m의 산성이 권금성이다.

산성을 만든 연대는 확실한 기록이 없어 알기 어렵지만 신라시대에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난을 피하기 위해 쌓았다 하여 권금성이라고 한다.

 

 

날씨는 따뜻해도 산 위에는 눈이 그대로 있어 우리는 가벼운 아이젠을 신고 올랐는데

아무 준비가 없는 사람들은 미끄러워서 고생을 하는 것 같았다.

 

 

 

 

 

 

 

 

눈이 푹푹 빠지는 바위 위까지 올라간 손자는 내려올 생각을 안한다.

 

 

 

멀리 보이는 설악의 능선과  울산바위

아래는 산에서 내려다본 신흥사 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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