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눈이 자주 왔다. 그러나 도심에서는 해만 올라오고 나면 눈은 이내 녹고
길만 질척거렸지 설경다운 설경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2월도 끝날 무렵 내린 눈은
습설이어선지 한낮에도 잘 녹지않고 동네 공원에도 예쁜 설경을 보여주었다.
꼭 멀리가지 않아도 동네 공원에서 이렇게 멋진 설경을 볼 수 있다니
정말 동화 속 풍경 같았다.
강원도에서는 자주 내린 폭설 때문에 피해가 많다는데
어쩌면 올 겨울 마지막이 될 설경을 마음껏 즐긴 날이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