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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현충사 홍매와 백매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3. 21.

 

아산시 방화산 기슭에 있는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사당이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시고 있으며, 충무공이 살던 고택과 직접 활을 쏘던 활터도 둘러볼 수 있다.

3월이면 고택 앞 홍매화, 백매화 나무가 수려한 절경을 이루며,

봄꽃 출사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남녘에는 꽃소식이  하루가 다르게 들리는데 중부권애는 꽃샘추위로 

개화가 더딘지 영 소식이 없다가 현충사에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른 아침부터 내달렸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매화만 곱게 피어 가슴을 설레게 하였다.

 

 

특히 현충사 매화는 고택의 지붕 곡선과 창호 문살, 아름드리 소나무와 어우러져

피어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매화의  명소이다.

 

 

옛 선비들이 매화나무를 좋아한 이유는 추운 날씨에도 굳은 기개로 피는 단아한 꽃과

은은하게 배어나는 향기, 즉 매향 때문일 것이다.

현충사 충무공 고택 앞에는 수려한 자태의 홍매화가 백매화와 어우러져  봄의 시작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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