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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경주의 이른 봄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3. 24.

 

2년전 봄, 벚꽃이 화사했던 경주의 봄을 기억하며 조금 일찍 다녀오리라 

마음 먹고 경주에 들렸는데, 올해는 꽃샘추위가 있어서인지 

대릉원도 황량하기 그지없었다. 

 

 

그나마 목련이  조금씩 피기 시작한 대릉원 사진 스팟에는 

사진을 찍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어

그나마 몇장 눌러대고는 서둘러 자리를 비워주어야 했다.

 

 

 

 

일찍 피기 시작하는 산수유만 여심을 흔들며 노랗게  봄을 알려주고 있었다. 

 

 

 

 

 

 

 

 

오후가 되니 날씨마져 흐려지고 항상 화려한 꽃밭을 이루던

첨성대쪽도 쓸쓸하긴 마찬가지였다. 

 

 

다만 막 피기 시작하는 목련이 그나마 화사하게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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