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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동,식물)

봄마중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3. 15.

 

남쪽에서는 연일 꽃소식이  들려오는데 아직 이곳은 둘러보아도 삭막하기만 하여

오늘은 꽃을 보리라 작정하고 신구대 식물원을 들렸다. 

아직 봄은 멀었는지 오감치유정원의 농부들도 한가하기만 하다.

 

 

이곳도 다른 때 같으면 관람객이 있을텐데 아직은 조용하고

삭막한 풍경속에 화단에 심어놓은 노란 수선화가 눈길을 끌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갈색의 마른 잎새사이로 노란 세복수초가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크로커스라는 보라색 꽃잎이 햇살을 받아 오므렸던 꽃잎을 활짝 열어보인다.

 

 

 

 

하마터면 지나칠뻔한 흙더미 속에서 동강 할미꽃을 발견하고 

얼마나 반가웠던지 작년 봄 동강에 갔던 기억을 떠올렸다.

 

 

 

 

 

 

설강화라고 팻말이 붙었는데 처음 보는 하얀 꽃이 귀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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