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4 복합문화공간은 석유로 가득 찼던 탱크 내부의 거대한 철제 외벽과 파이프를 그대로 살린 공간이다.
등유를 보관하던 이 탱크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고 있다.
공연이 없어 텅 비워있는 공연장은 크기도 제법 커서 수용인원이 100명은 될듯 싶었다.
공연장 밖으로 나오니 탱크 원형을 살린 건축물이라 낡은 벽과 기둥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T5 이야기관(Story Hall)은전시실로 구성된 T5 탱크에는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으며,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직원들이 사용하던 헬멧과 작업복 등을
전시해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T5 이야기관은 등유를 보관했던 곳으로, 영상미디어관(1층)과 전시관(2층)으로 조성되었다.
영상미디어관은 360° 미디어 전시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미디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데,
무심코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극장처럼 캄캄한 공간에 어항과 비닐봉지가 같은 것이 달려있고
검은 벽면에 알수 없는 영상이 비춰지고 있었다. 우리는 공연에 방해가 될까봐 살그머니 문을 닫고 나왔다.
2층 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석유문화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기획전시와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젊은 작가들의 기발한 전시도 있었다.
T6 커뮤니티 센터는 T1과 T2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해 새로운 건축물을 세웠다.
이곳은 운영사무실과 창의랩, 강의실, 회의실, 카페테리아 등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들로 이뤄져 있다.
완만한 곡선의 길을 따라 2층에 오르면 하늘을 둥그렇게 올려다볼 수 있는 옥상마루를
볼수 있는데 올라가는 벽면에 미디어 아트로 여러가지 빛그림을 연출하고 있다.
그 끝에는 시민들이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생태도서관 ‘에코 라운지’를 만날 수 있다.
아래층에는 멋진 카페가 있어 밖의 자연을 내다보며 차를 마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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