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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발트 3국

투라이다 성

by 아네모네(한향순) 2025. 2. 25.

 

투라이다란 신들의 정원이란 뜻으로 라트비아 최초이자 최대의 국립공원인

가우야 국립공원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라트비아의 대표적 성채인 투라이다성은 처음에 리가 대주교의 거처로 지어졌다가

이후 영주의 거주지이자 방어 시스템을 갖춘 군사 요새로 역할을 해왔다.

17~18세기부터 전략적인 중요성을 잃고 화재까지 겪으며 폐허가 되었다가

20세기 후반에 복원하면서 그 아름다움을 다시 보여주게 되었다.

 

 

고대 중세 성으로 트라이다 박물관 유적지에 있으며,1214년 리가의 대주교 거주지로 건립되었다.

처음에는 목재로 지었으며 후에 폴란드, 스웨덴, 러시아 병사들에 의해 점령된 이후

방화로 1776년 성이 파괴되었으며 20세기 중반에 복원되었다.

대부분 윤기 나는 새 벽돌로 복원되었기에 고색창연한 느낌은 부족하나,

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힌다. 특히 빨간 벽돌이 인상적이며,

현재까지 보존된 커다란 탑에서 아름다운 가우야강의 전경이 바라보인다.

 

 

유일하게 복원된 5층 높이의 타워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드넓은 수풀 사이로 흘러가는 가이야강은 풍요롭기만 하다.

대부분 파괴된 와중에 살아남은 교회나 창고, 대장간, 건조실 등의 건물들은

소박하면서도 알차게 전시장과 기념품 점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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