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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미서부 출사

데스밸리 (배드 워터)

by 아네모네(한향순) 2013. 2. 11.

 

 

   왜 ‘나쁜 물 (Bad Water)’이란 지명이 붙었을까 너무나 궁금했는데, 배드워터 입구에 설명된 표지판이 있었다.

 

 금광을 찾아 캘리포니아로 떠난 사람들이 배드워터를 멀리서 보고 계곡인 줄 알고 한걸음에 달려왔으나 막상 와보니 그것은 먹을 수

 

앖는 소금 사막이었다. 그래서 배드 워터 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당시 이 물을 먹고 사망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우리도 멀리서 바라본 배드 워터는 하얗게 뻗어있는 모양새가 영락없이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나니

 

역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일행도 길게 뻗어있는 소금사막을 걸어보았다.

 

배드 워터는 해발이 - 85미터라고 하는데 처음엔 주위의 산에서 내려 온 물이 모여 호수였던 이곳에 가뭄이 들자 수분이 모두 증발해버리고

 

하얀 소금 자국만이 남아 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높은 산에는 아직도 하얀 눈이 남아 설산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한때는 맑은 호수였다는 이곳에 하얀 소금 결정체들이 남아 있다.

 

 

그래도 이 척박한 땅에 생명력이 강한 염생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소금 호수였던 곳이 말라 버려 얼룩진 흔적만 남아 있다.

 

 

엣날 탄광 마을이 있던 곳의 사람이 살았던 흔적

 

 

아직도 땅속에서 뜨거운 온천수가 나온다는 온천지인데 철분성분이 많아 물이 빨간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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