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에 들어가면 입구에 어둑 컴컴하고 조금 넓은 공간인 대법당이 있다. 커다란 붉은 기둥들이 있고
바닥에는 간이 침대 같기도 하고 방석이 놓인 얕은 받침대에 침구 같은 것이 놓여 있다.
대 법당은 스님들이 불경을 공부하고 정진하는 말하지면 선방 같은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실내가 어두워서 도무지 글을 읽을 수 없을것 같은데 그들 나름대로 무슨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더구나 삼각대도 없이 어두운 곳에서 촬영을 하자니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촬영을 할 수 있는것만도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어서 불평을 할 처지가 아니었다.
사원 안에서는 거의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없는데 나는 별도로 촬영비용을 치르고 양해를 구한 뒤 운좋게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대법당에서 돌아나오면 "장경고"라는 경전을 쌓아 놓은 곳이 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날만큼 경전이 많다.
그러니 판첸라마나 스님이 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해야 되는지 짐작이 된다.
스님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서울대에 갈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된다고 한다.
대법당안에서 오체투지로 절을 하고 있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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