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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서유럽 여행

진실의 입과 코스메딘 성당

by 아네모네(한향순) 2015. 1. 18.

 

 

 

진실의 입이 있는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 때문에 유명해 진 곳이다.

30년 전이나 지금도 똑같이 영화의 한장면처럼 손을 넣어보려고 사람들은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강의 신 홀로비오의 얼굴이 새겨진 이 돌은 원래 로마시대에는

하수도 뚜껑으로 쓰였는데, 중세시대에 와서 사람을 심문할 때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을 자르므로서 유래 된 곳이다.

그레고리 펙처럼 손이 아프다고 코믹한 표정을 짖는 남편

 

 

 

 

풋풋하던 30년전의 우리 부부 모습 예전의 그자리에서 세월을 뛰어 넘어 보았다.

 

 

 

 

산타마리아 인 코스메딘 성당은 아주 소박하고 검소한 성당이었다.

우리도 성당에 들어가 촛불을 켜고 기도를 드렸다.

 

 

 

 

 

 

 

 

 

 

 

 

 

 

 

 

 

 

팔라티노 언덕의 아름다운 동네와 대전차 경기장은 잔디 아래쪽에

움푹 패어진 곳인데 지금은 잔디가 벗겨져 하얀 줄로만 표시가 되어있다.

윗쪽 언덕에서 촬영하여 깊이가 잘 안나타난다.

 

 

 

벤에서 내려서니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나를 영화속으로 데려 온 듯하였다.

분명히 저 기다란 광장은 영화 <벤허>속의 경주 마차가 달린 곳이다.

벤허의 마차가 날카로운 톱니바퀴에 닿아 아슬아슬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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