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미국에 살고 있던 중학교 친구인 숙자가 연락이 닿아 반세기만에 해후를 했다.
마침 앨범에 사진이 남아있어 사진을 올려본다.
내가 지니고 있는 사진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처음 찍은 사진일 것이다.
어머님 말씀에는 백일 사진이라는데 눈망울이 초롱한게 어딘가 성숙해 보여 내 짐작은 돐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한다.
어쨌든 내 기억속에서는 없던 시간속의 모습이다.
국민학교 시절 원피스를 입고 우리집 이층 베란다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때만 해도 목이 너무 길어 기린같다고 했는데 앞날의 변신을 너무 모르고 한 말이다.
여고 졸업식날 찾아오신 엄마와 한 컷, 엄마는 그때 한참 힘드실때였는데 그래도 맏딸 졸업식이라고 양단 두루마기에
여우 목도리까지 하셨네.
아~~~~ 보고 싶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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