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기 전인 박명의 시간에 바다에 나갔다. 멀리 방파제에 등대와 가로등만이 밤바다를 지켜주고 있었다.
박명의 시간은 3가지로 구분하는데 천문박명은 먼하늘이 어스름하게 밝아오지만 아직은 어두운 상태이고
항해박명은 바다에서 배를 구별 할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시민박명은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고
사람 얼굴을 구별 할 수 있는 시기를 말한다. 지금은 천문박명의 시간인것 같았다.
지금은 항해박명의 시간, 먼 하늘이 조금씩 붉어져 오지만 아직은 등대도 그대로이고 오가는 배를 구별 할수 있는 시간이다.
시민박명의 시간, 등대의 불빛도 사라지고 해는 뜨지 않았지만 물체나 사람의 얼굴을 구별 할수 있는 시간이다.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었으나 해수면에 구름층이 끼어 태양이 한참을 솟구친 다음에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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