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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바다)

대청도의 기묘한 바위들

by 아네모네(한향순) 2017. 10. 29.



  대청도에는 백령도의 두무진과는 또다른 기묘한 바위들이  해변에 늘어서 있었다.

대청도의 지질은 상부 원생대에 속하는 상원계 해안사구 및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반암은 규암질 사암으로 이뤄졌고, 대청도 해식애에서 수직층리 및 습곡구조를 통해

 과거 격렬한 지각운동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10억 년 전 한반도의 지각변동을 보여주는 백령도 남포리 습곡구조와

 100m 높이의 규암 덩어리가 병풍처럼 펼쳐진 대청도 서풍받이

그리고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원시 생명체 흔적인 스토로마톨라이트 화석 등이 남아 있는

백령도와 대청도는 세계에서 몇 개 안 되는 지질학의 보고다.



인천시는 내년 3월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앞두고  백령·대청도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곳은 군사 접경지역이란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까다롭게 통제되던 곳이다.

인천시는 이곳 3개 섬의 지질명소 11곳을 일반인도 쉽게 탐방할 수 있게 지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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