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카투만두에서 포카라로 떠나는 날이다. 포카라는 해발 900미터에 위치하였고 히말라야로 가는 서쪽 관문이라고 할수있다.
등산이나 트래킹을 하려는 사람들은 우선 포카라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포카라는 카투만두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사람도 적어 휴양을 취하려는 사람에게는 적격인 교육과 관광의 도시다.
우선 우리는 티벳 사람들이 넘어와 살고 있는 티벳 난민촌으로 갔다. 그들은 자기민족끼리 자그마한 마을을 만들어서
모여 살고있었는데, 그들은 민예품이나 악세사리등 여러가지를 만들어서 관광객에게 팔아 생업을 하고 있었다.
데비스 목포로 가는길에 히말라야의 모형을 만들어 놓은 작품이다.
데이비스 폭포는 깊은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인데 몇년 전에 외국 관광객이 놀러왔다가 어쩐 일인지 계곡 아래로 떨어져
물에 휩쓸려 죽었다고 한다. 그사람의 이름을 따서 데이비스 폭포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데이비스 폭포와 돌로 입구에 만들어 놓은 코끼리상
티벳 난민촌의 장사꾼들
페와 호수는 휴식을 즐기며 도시를 조망할수 있는 관광지이다.
더구나 맑은 날에는 눈덮힌 안나푸르나의 마차푸차르봉이 보이며, 호수에 그 모습이 반영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호수에는 여자 뱃사공도 있었는데 남자도 하기힘든일을 척척 해내고 있었다.
우리도 한배에 4명씩 조를 짜서 배를 타고 호수 한바퀴를 돌아 관람을 했다.
희한한 피리 장사가 피리를 교묘하게 쌓아가지고 팔러다닌다.
포카라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새벽 일찍 일어나 히말라야의 일출을 보기위해 사랑콧트라는 전망대를 올라갔다.
그곳에서 숨을 죽이며 한참을 기다리니 어둠을 뚫고 시뻘건 태양이 조금씩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차츰 위로 오르더니 드디어 온통 전신을 드러내고 산마루에 올랐다. 태양을 보자 사람들은 모두 환호셩을 질렀다.
우리는 이국에서 맞는 일출을 보자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져서 사진을 찍으며 각자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었다..
그리고 가이드가 사준 그곳의 전통차인 짜이를 한잔씩 마시고 산을 내려왔다.
산 위에서 일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반대편에서 여명을 둟고 하얀 설산이 나타났다.
그 산이 바로 유명한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봉의 자태였다. 푸른 빛이 감도는 어둠속에서 신비한 자태로 나타난 안나푸르나는
4개의 봉으로 이루어졌는데 그중에 물고기 꼬리라는 뾰족한 마차푸차르봉도 끼어있었다.
우리일행이 묵었던 호탤의 정원이 잘 가꾸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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