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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남인도 스리랑카 출사

퐁갈 축제 # 1

by 아네모네(한향순) 2019. 1. 27.



인도는 몇 세기에 걸쳐 정복전쟁과 약탈로 고통받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의 본거지이자

불교, 힌두교, 시크교라는 세 종교가 시작된 곳이다.

인도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인도의 명절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인도가 차별 없이 50개가 넘는 모든

종교 축제들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것을 알아야 이해하기가 쉽다.



우리는 현지 관광청과 지역축제에 초대받아 현지 사진기자들과 같이

축제를 본격적으로 즐기는 전통마을로 출발하였다.

현지 사진기자들과 함께



퐁갈은 힌두 문화에 속하는 행사로 힌두의 각종 신을 섬기는 축제이지만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이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일종의 추수감사절이다.

퐁갈은 타밀어로 끓다’ ‘넘치다라는 뜻인데 수확의 풍요로움과 다음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지며,

축제 기간에 만들어 먹는 쌀을 끓인 음식도 퐁갈이라고 부른다.




축제를 즐기기위해 전통의상을 입은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우리와 함께 동행을 하였다.



퐁갈 축제가 타밀나두의 큰 명절인 만큼 학교와 회사들도 연휴를 가지고 이 기간을 즐긴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하는데 퐁갈이 힌두교 문화에 기원을 둔 명절이지만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의 추석이나 설날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인도의 추수감사 축제인 '퐁갈' 축제가 인도 중남부에서 매년 1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이날은 만나는 사람들 마다 허물없이 "해피 퐁갈"을 주고 받으며

서로 축원을 해주기도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웃으며 모르는 이방인에게도"해피 퐁갈"을 말해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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