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 도시 마두라이 에서 매년 열리는 황소 길들이기 축제인 잘리카투 경기를 보려고 많은 구경꾼들이 모였다.
잘리카투는 남인도에서 퐁갈 수확을 기념하는 퐁갈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통 축제이다.
넓은 운동장에 황소를 풀어놓고 수많은 장정이 맨손으로 달려들어 황소의 뿔과 등에 난 혹을 잡아 제압하는
경기로 타밀나두 주에서 매년 1월 추수 감사 축제 '퐁갈' 기간에 대규모로 열린다.
타밀나두주에서 매년 1월 추수감사축제 기간에 열리는 이 행사는
400년의 역사를 갖고 있지만, 해마다 사상자가 끊이지 않고 동물학대 논란까지 제기되면서 한때 시합이 금지됐었다.
하지만 지역 전통을 고수하는 주민들의 반발로 주 의회는 주 정부가 지정한 장소에서 열리는 잘리카투는
동물 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을 통과시켜 2018년 부터 다시 시합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높이 가림막을 설치했는데 실제로 경기도중 성난 황소가 이것을 뛰어넘어
밖으로 뛰쳐나왔다. 아래는 사람들이 겁을 먹고 소의 목에 밧줄을 던져 제압하는 장면
작년에도 이경기를 진행하다가 사상자가 많이 났다는데 이곳 사람들은
왜 위험한 경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아래는 시합장이 아닌 거리로 뛰쳐 나온 황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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