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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남인도 스리랑카 출사

사원 근처의 사람들

by 아네모네(한향순) 2019. 2. 7.



스리 미낙시 사원 근처에는 각지에서 모여든 젊은 수행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의상부터 특이한데다 거의 상의는 벗고 긴치마에 목걸이를 주렁주렁 달았다.

그들에게 종교는 과연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힌두교의 수행자를 가리켜 '사두'라고 부른다. 말하자면 힌두교의 성직자이다.

사두가 되려면 일단 사두학교를 나와야 한다. 학교 과정이 보통 4~6년 정도 된다.

이 기간에 온갖 분야에 대한 공부를 한다. 점성학, 심리학, 민속의학, 수학, 철학, 천문학 등등을 공부한다.

사두학교를 졸업하면 그 다음에 기다리는 코스는 천하를 유랑하는 과정이 전부이다.

'일체 모든 것이 스승이다'라는 것이 힌두교의 교리이다. 사두는 죽을 때까지 세상을 돌아다닌다.

단 무소유(無所有) 상태로 유랑하여야 한다

























사원입구에는 일반 관광객들도 항상 붐비었는데

해가 질 무렵까지도 입장권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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