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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남인도 스리랑카 출사

시기리아 락 # 2

by 아네모네(한향순) 2019. 2. 17.



2000여 계단중에 이제 마지막 힘든 코스인 바위 철계단 길을 따라 조심해서 올라가야 한다 .

경사가 급한 바위를 사자 발톱 모양의 돌계단을 거쳐 거의 기다시피 하며 산꼭대기에 올라서면

숱한 의문에 싸여 있을 뿐인 궁궐의 흔적들이 세월을 말해주고 있다.





드디어 정상이 보이고, 이곳에서 보는 나무가 빽빽한 광야는 거침이 없다..

그리고 정상을 올라서면 보이는 바위 위의 궁전연못과 석좌등은 세상사 덧 없음을 느끼게 한다.

더구나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의 보복을 피해 7년간 이 바위궁전에서 은거하던

그 왕도 결국 동생에게 참수당했다고 하니 세상사 부질없고 권력의 무상함이여.






























아래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빌려온 항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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