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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인도 네팔여행

에로틱 예술, 카주라호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5. 11.

 

 

인도의 카쥬라호의 에로틱 예술은 여러 매체를 통하여  듣고 보고 하였지만 막상 직접 눈으로 보니 정말 충격적이었다.

 

그렇다고 나이를 먹은사람이 호들갑을 피울수도 없어 그저 덤덤한척 관람을 하였지만 정말 상상을 뛰어넘는 조각품들이었다.

 

 

인도 대륙 중심부에 위치한 카주라호는 동서에 걸쳐 1000년 가량 된 30여개의 사원들이 산재해 있다.

 

이러한 사원들은 중앙 또는 남쪽의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장구한 시간의 영화를 반영하지는 않았지만 950년부터

 

1,050년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에 건립되었다

 

 

어떤 사람들은 카주라호 사원이 종교적 감흥과  심미안적인 감수성에 천재적 예술성까지 갖춘 독특한 에술품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어찌하였든 이곳의 사원들은 자칫 외설처럼 보일 수 있는 성적인 표현에 대하여 진정한 예술작품으로서

 

승화시킨 세계 유일의 애로티시즘 유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카주라호 사원은 찬델라(Chandelas) 왕조때 건립되었다.

 

이곳의 사원들은 건축물의 표현양식을 가만히 보면 다른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을 짐작할 수 있다.

 

대신에 사원들을 둘러싸고 있는 벽의 형식을 보면 인도 그대로의 양식을 습관적으로 이용하였으며 몇몇 사원의 테라스

 

양식에서도 그러한 것들을 찾아볼수 있다.

 

 

카쥬라호는 서부와 동부에 사원들이 남아있는데 한때 찬드라왕조의 수도이기도 했다

 

인도역사에서 1,000여년전 달의 신 챤드라의 자손이라는  찬델라왕국이 그 전성기인(950~1050)

 

에 세운 인도 아리안식의 사원들이다.

 

 챤드라 왕조는 결국 500여년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카주라호 사원에는 카마수트라 경전에 나오는 여러가지 성애장면을 조각해 놓았는데,

 

카마수트라는 150여개 항목에 걸쳐 인도인들의 사랑의 비법을 생생하게 소개하였다.

 

카마는 남녀간의 성애를 말하며 수트라는 규범,또는 경전이라는 뜻이라고

 

사랑의 경전 카마수트라는 인도인들에게 성에대한 지식을 가르키기 위해서 쓰여졌다고 하는데 고대 인도인들의

 

성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은 현대의 사랑행위들에 비해 전혀 다름이 없어 보인다

 

 

 

 

 

 

 

 

 

특히 탄트라라고 불리우는 에로틱하고 환상적인 조각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도 예술의 절정을 말해주기도 한다.

 

 

 

미투나상은 그 시대의 카마수트라 상을 반영시켰다. 음양합일을 추구하는 것이 카마수트라이며, 남녀의 합일의 순간이

 

득도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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