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사원군은 규모도 서부에 비해 작지만 힌두교가 아니라 자이나교에 의해관리되고 있어 조금 분위기가 달라보였다.
카마수트라는 성애의 경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1000여년전에 찬드라 왕조가 이곳에 사원을 건설하면서 정교한 조각으로
카마수트라의 여러 행위를 아주 세밀하게 예술적인 조각으로 표현해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인도의 마르지 않는 관광상품이기도 하답니다
카마수트라는 기원전 6세기에 인도 바라문교의 신학자 12명에 의해 쓰여진 가장 오래된 성애서라는데 4세기에 궁정시인
바챠야나가 편집해서 그가 저자로 알려져 있다.
카주라호의 신화는 아주 먼 옛날 달의 신 찬드라가 라지푸트족 과부 헤마바띠에게 반하게 되었다.
헤마바띠의 아름다운 자태에 푹 빠져버린 찬드라는 그녀의 아름다움에 가슴앓이를 하며 자신의 사랑을 숨기며 살아갔다.
결국, 이를 참지못한 찬드라는 지상으로 내려와 헤마바띠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그 후 찬드라는 헤마바띠에게 지난밤 사랑의 결실로 왕을 낳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그 왕조의 후손들에 의하여 수많은 사원이
건립될 것이라는 예언을 남긴다.
세월이 흘러 찬드라와 헤마바띠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카주라호 사원을 건립한 찬델라 왕조의 시조인 찬드라 뜨레이야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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