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네가 있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가족들과 함께 뉴질랜드에 도착하니 호주와는 또 다른 매력의
푸른 바다와 맑은 날씨 그리고 온통 녹색으로 뒤덮힌 땅덩어리가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14년전 뉴질랜드 남섬을 돌며 보고 느꼈던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북섬을 보기로하고
꼼꼼하고 치밀하게 스케줄을 짠 아들을 믿고 그저 따르기로 했다.
우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도착하여 차를 렌트한 뒤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왔다.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도시로 이 나라의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같은 듯 다른 푸른 빛깔을 뽐내는 하늘과 바다,
그리고 경이로운 대자연과 멋지게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들을 한눈에
볼수 있는 바스티온 포인트와 미션베이로 향했다.
그곳 근처에는 전 총리의 추모탑이 서있고 그 주변은 잘 정돈된 정원으로 가꾸어져 있었다.
이든 마운틴으로 올라가는 언덕에는 화산 폭팔로 인한 큰 분화구의 흔적이 남아있고
언덕 위에서는 오클랜드 도시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왔다.
어느새 해는 기울고 서서히 일몰이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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