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던 하늘이 흐리고 해가 기울 시간이었지만 숙소로 오는 길에 위치한 다랑쉬 오름을 오르기로 하였다.
다랑쉬 오름은 몇년전에 왔던 곳으로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하는 오름중의 여왕이라 불리는 곳이다.
비자림과 용눈이 오름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382미터이다.
오름 주위에는 다랑쉬 마을이 있었으나 4,3사건때 없어진 아픈역사를 가지고 있다.
오름 위에는 깔때기 모양의 둥근 굼부리가 있는데 그래서 부쳐진 이름이 제주말인 다랑쉬오름이다.
지금 지도상에는 월랑봉으로 표기된 곳도 있는데 실제로 다랑쉬 오름에서 보면
다랑쉬오름 앞에 위치한 아끈 다랑쉬 오름의 굼부리를 더 또렸하게 볼 수 있다.
오름 양옆으로는 초록으로 펼쳐진 전답의 모양들이 패턴으로 아름답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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