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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인도 네팔여행

인도의 민속무용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5. 27.

 

 

오늘은 관광일정이 느긋하여 저녁에 인도의 민속무용 공연을 보는 날이다.

 

패키지 여행에서는 으례 그렇듯이 일정외에 옵션으로 공연을 본다던지 다른 곳을 가보는것은 어쩌면 말 그대로 관광객의

 

선택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옵션관광은 바가지라는 의식이 팽배해져서 신청을 한사람이 정원의  반도 안되었다.

 

그래도 현지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공연이기에 우리는 무조건 공연을 보기로 했다.

 

 

 

우선 무대 옆에서 젊은 악사들이 각종의 악기를 들고나와서 연주도 하고 민속 노래도 불렀다.

 

더구나 홍일점인 여자는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아주 잘 불렀다.

 

 

드디어 막이 열리고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인도 민속무용은 항상 신을 경원하는 마음과 더불어 신과 합일하려는 인도인들의

 

구도의 자세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 같았다.

 

 

또한 인도 춤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손끝 모양으로 각각의 뜻을 나타내는 `무우도라'이다.

 

춤을 추며 놀리는 손 모양 하나하나에 각각의 의미가 있고 혼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무용가는 발로 리듬을 밟고 몸과 팔로 멜로디를 잡아 얼굴과 눈을 움직임으로써 신과 인간의 의사를 교류하는데,

 

종교의식을 몸에 지니고 고된 훈련을 쌓은 후에야 비로소 무용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인도 무용에는 산스크리트어 경전인 <마하바라타>나 <라마야나> 등의 신화를 주제로 한 `카타칼리'외에도 여성 독무인

 

 `바라타나티얌'이 있다.

 

이는 고도의 기교와 엄격한 춤 자세가 요구되는 것은 물론, 발목에 방울을 걸고 또박또박 스텝을 밟으면서 몸, 발, 손끝,

 

얼굴과 눈의 움직임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민속 무용이다.

 

 

 

 

 

어느 장면에는 남녀가 똑같이 혀를 내밀며 익살스런 연기를 하고 있다.

 

 

 

 

 

 

 

 

춤을 추면서 우리나라의 무당춤처럼 못이 촘촘히 박힌 곳에 맨발로 올라서서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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