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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톨릭 성지

서산 부석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1. 5. 7.

 

겹벚꽃이 질무렵 충남 서산에 있는 부석사를 찾았다.

부석사하면 영주 부석사가 먼저 떠오르지만 비슷한 설화가 있는 

서산 부석사의 운거루에 연둣빛 녹음이 한창이었다.

 

 

창을 통유리로 하여 서산 앞바다가 보이는 도비다원이 꽃 사이로 보인다.

서산 도비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그 뒤 무학대사가 중건하였다는 영주부석사와 비슷한 건립유래가 있다.

 

 

자그마한 연못 뒤로 요사채가 보이고 중창을 하지 않았는지

오래 전에 쓴듯한 부석사 현판이 돌계단 위에서 정겹게 맞아준다.

 

 

 

 

 

요즘은 보기 드문 툇마루가 있는 긴 회랑과

낮고 소박한 극락전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관람객도 별로 없고 한적하고 고즈넉한 사찰의 봄을 즐기다 온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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