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서 콘도에 들어왔다가 근처에 있는 절물휴양림을 찾았다.
절물휴양림은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해 있는데 아무리 더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땀을 식혀주는 곳이다.
50년 쯤 된 삼나무들이 백빽하게 들어선 조림지역에 산책로와 평상등
휴식시설을 잘해 놓아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며 산책하고 명상하기에 좋은 곳이다.
이곳은 콘도와 가깝기도 하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자주 들르는 곳이다.
몇 년전 6월에 안개속의 환상적인 산수국을 만났던 곳이라 기대를 품고 갔는데
꽃은 해마다 다르게 생장하는지 올해는 띄엄띄엄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곳은 4,50년 전에 인공 조림하였다는 삼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소나무나 다른
수종들도 많아 걷기에 더할나위 없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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