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재,가톨릭 성지

하동 쌍계사

by 아네모네(한향순) 2021. 11. 27.

 

하동 쌍계사는 삼신산으로 불리는 지리산 남쪽에 위치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신라 성덕왕 때에 삼법, 대비 두 스님이 당나라 혜능대사의 정상을 모시고 와서

꿈의 계시대로 눈 속에 칡꽃이 핀 곳을 찾아 정상을 봉안하고 절을 지었다.

속세를 떠나 부처의 세계로 들어선다는 일주문은 조선 인조때 벽암이 지었다고 한다.

 

 

천왕문은 절에 들어설때 일주문과 금강문 다음으로 지나게 되는 세 번째 문으로,

사천왕을 모신 문이다. 사천왕은 부처님께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수도승과 불자를 돕는 4명의 수호신이라고 한다.

 

 

이렇게 3개의 문을 지나서 들어오면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이 보인다.

이 탑은 고산 화상께서 인도 성지 순례를 마치고 돌아올 때 스리랑카에서 직접 모셔온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 3과와 산내 국사암 후불탱화에서 출현한 부처님의 진신사리 2

그리고 전단나무 불상 일존을 모셨다고 한다.

 

 

 

 

 

보물 500호인 대웅전은 진감 선사가 신라 문성왕때 세운 건물인데

임진왜란때 불탔던 것을 조선 인조때 여러차례 고쳐서 오늘까지 이르렀다 한다.

 

 

그외에도 오래 된 사찰답게 오랜 세월을 간직한 석물과 문화재들이 많았다.

 

 

 

 

 하동 쌍계사 마애여래좌상은 대웅전의 동쪽에 있는 큰 암석의 한 면을 움푹 들어가게 파내고

그 안에 불상을 모셨다. 마애불은 암벽에 새긴 불상을 일컫는 말로,

쌍계사 마애여래좌상은 고래 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한다.

 

 

 

 

'문화재,가톨릭 성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 내린 융건능  (0) 2021.12.22
쌍계사의 가을  (0) 2021.11.27
구례 천은사  (0) 2021.11.18
구례 화엄사  (0) 2021.11.15
강화 연미정  (0) 2021.11.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