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왕산 꼭대기 모나파크에 올라가면 작년부터 <천년주목 숲길>을 나무데크로
잘 만들어 놓아 어린이나 노약자들도 장엄한 주목들을 보며 산책을 즐길수 있다.
주목은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오래 살기도 하지만 죽어서도 고사목으로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는 의미일 것이다.
전에는 멀리서만 주목을 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산책로를 만들어 놓으니
가까이에서 나무를 볼 수 있고 자세한 설명까지 써놓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젊은 시절 스키를 타면서 보던 주목나무들과 고사목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였다.
그 산책로에는 멋진 주목들이 많았는데 아래는 종갓집
주목나무 아래에서 어린이가 설명을 자세히 읽고 있다.
천 년 주목 숲길에는 수령 1,800년의 역사를 지닌 아버지 왕주목 나무가 있는데
든든한 아버지의 어깨를 닮은 웅장한 수령에 기품있는 자태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 나무에는 지헤로운 수호동물 왕수리 부엉이의 보금자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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