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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원대리 자작나무 숲

by 아네모네(한향순) 2022. 9. 11.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은 예전 그대로였다.  아니 더 풍성해진 듯 싶었다. 

환하게 숲을 지키는 하얀 병정들처럼  도열해 있는 자작나무들이 잊지 않고 반겨주었다.

 

 

재작년 가을에도 이곳에 왔었지만, 원대리 꼭대기에 있는 팬션에서 묵었기에 차를 타고 올라왔다. 

내가 무거운 배낭을 메고 이렇게 계곡을 따라 직접 걸어 올수 있을 줄은 몰랐다.

 

 

                                                   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이박삼일 여행계획을 세우면서도

내가 자작나무 숲까지 걸어 오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다행이 무릎수술 예후가 좋은 편이어서 왕복 3시간 거리를 무사히 다녀 올수 있었다.

 

 

자작나무 숲이 시작되는 곳에서 부터 사람들의 환호성이 이어지는데

딸아이도 탄성을 지르며 좋아하였다.

 

 

 

 

 

 

 

 

자작나무 숲속에 앉아있는 어느 가족의 화목한 모습이 좋아보여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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