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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풍경)

눈이 오던 날

by 아네모네(한향순) 2024. 1. 6.

 

우리 동네에는 오늘 밤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밤사이 얼마나 많은 눈이 내려 쌓일지 걱정이지만  한편으로는 기대가 되기도 한다.

지난해 연말에도 눈이 제법 내려 동네 근처에 있는 심곡서원을 찾았다. 

심곡서원은 조광조를 기리기 위한 서원이다.

 

 

조선 전기의 학자이자 정치가, 정암 조광조는 유교적 이상을 추구한 사림 학파의 대표였다.

그는 급진적인 사회 개혁 정치를 추진하다 기묘사화 때 죽음을 맞았는데

. 이후 효종의 지시로,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설치된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동네 용인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서원이다.

이는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에도 건재했던 전국 47개 서원과 사당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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