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메밀꽃이라고 하면, 소금을 뿌린 것 같이 새하얀 꽃이 핀 풍경을 연상하게 된다.
강원 평창 오대산에서 발원해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동강.
동강변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붉은 메밀 꽃밭은
거대한 강줄기를 따라 기암괴석 절벽들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녹색의 강물과 흡사 동굴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커다란 동굴 입구가 짐승의 입을 닮았다.
영월군은 9월 말부터 10월 13일까지 5만2500㎡ 규모의 붉은 메밀꽃밭을 일반에게 개방하고 있다.
우리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인지 사람도 없고 너무 조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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