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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인도 네팔여행

엘로라 석굴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7. 6.

 

 

인도인들이 사랑하는 엘로라 석굴이다. 처음 보기에는 산기슭에 뚫어놓은 석굴처럼 그저 평범해 보였으나 막상 가보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더구나 아잔타 석굴처럼 그렇게 가파르고 높지는 않지만 바위산 기슭에

 

세워진 엘로라 석굴은 34개의 석굴중에 불교석굴이 12개,  힌두교가 17개, 자이나교가 5개의 석굴이 있는데

 

맨먼저 불교의 석굴군이 시작되었고 이후에 자이나교와 힌두교의 석굴이 8 ~10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가장 웅장한 석굴은 힌두교의 석굴들인데 규모가 대단히 컸다. 인도인들이 신도 많고 종교도 많다지만 인구의 80%이상이

 

힌두교를 믿고 있으니 그 위세가 대단했다.

 

 

석굴의 형태는 조성방식에서는 비슷하지만 신상의 모양등은 다르다. 서기800여년에서 1000년전에 세워졌다고 하니

 

우리나라의 통일 신라 말기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과연 그때에 이런 어마어마힌 석굴을 뚫어 조각을 했다고 생각하니

 

감탄을 금치 못했다.

 

 

 

엘로라 석굴군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힌두교 석굴이다 이곳은  제16굴의 카일라사나타 사원인데 힌두교의

 

 시바신을 모신 사원으로, 라슈트라 쿠타왕조의 크리슈나1세( 756∼773)때  바위를 깎아서 만들었다고 한다.

 

제일 안쪽의 높이가 33m, 안까지의 거리가 54m, 정면의 길이가 46m나 된다고하는데,거대한 자연석을 두부 오려내듯

 

깎아낸 정교한 조각은 아름다움과 조각솜씨가  대단하다.

 

 

 

 

돌을 깎아 만든 문화는 고대 이집트나 동,서양 모두 많이 있지만 이렇게 바위를 파고 들어가면서  굴을 만들고 장식을

 

한 신전은 아마도 인도뿐이었을거라 생각이 든다.

 

물론 중국에도 불교의 영향을 받아 돈황 막고굴이나 용문석굴 등이 있지만 모두가 아잔타 석굴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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