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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기/인도 네팔여행

종착지 뭄바이 (2010-04)

by 아네모네(한향순) 2010. 7. 6.

 

 

엘로라 석굴을 떠나며 인도여행의 종착지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후련한 해방감을 맛보기도 했다.

 

인도는 특수지역이기에 어느정도 힘드리라는 것은 예상을 했지만, 이번여행은 정말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낀 여행이었다.

 

 

우선은 보름이라는 기간이 너무 길었고 아무곳에서나 적응을하던 우리 부부의 입맛이 한계에 달했다고 할까.

 

더구나 무더운 날씨에 설사를 계속하다보니 여행이 끝날 즈음에는 둘다 너무 지쳤다.

 

 

 

뭄바이는 영국식민지때는 봄베이(Bombay)로 불리웠는데 독립후 인도의 옛지명인 뭄바이(Mumbai)로 호칭을 바꾸었다.

 

그러나 뭄바이 시내의 초호화 빌딩가와 천민들이 기거하는 천막촌이 물과 몇미터 사이에 공존하고 있었다. 시내 빌딩가를
 
돌아가면 지저분한 쓰레기가 쌓여있고 멀지 않은곳에 천민들의 난민촌이 있었다.

 

 

대도시 근처에 몰려있는 천막촌은 그야말로 사람이 산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부유한 계층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부를 누리며 호화 생활을 누린다고 햇다.

 

 

카메라 삼각대를 가져오지 않아 취약점인 야경에서는 그저 신들린 것처럼 흔들려야 햇다.

 

 

 

 

 

시내 번화가의 호텔들과 관광객을 위한 마차들이 화려한 야경과 어울려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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